그냥 웹을 하자
역시 그냥 웹을 하자!
나는 평소부터 딱히 하고싶은 일이 없었다. 그냥 막연히 게임을 좋아해서, 그리고 주변 사람들이 많이 가서 게임 개발쪽으로 공부를 계속 하고는 있었다.
하지만 공부를 계속 하고 로드맵을 그려볼수록 내가 게임을 좋아하는 것과 게임을 개발하는 것 사이의 괴리가 점점 커지는 느낌을 받았다.
그리고 웹 개발과 게임 개발 사이에는 사용하는 기술 스택이라던지가 상당히 다르기 때문에 어느 한 쪽을 선택하면 다른 쪽으로는 가기가 매우 힘들다고 보았다.
많은 고민이 있었지만 노선을 틀거면 막 졸업한 지금밖에 시기가 없다고 생각했고 역시 호환성이 좋은 웹 쪽으로 가서 취미로 게임을 하는게 맞다고 생각이 되었다.
게임 쪽 엔진이라던가 C#을 깊숙히 판 것도 아니고 cs와 알고리즘, 자료구조 등을 계속 공부하며 기초를 다진 느낌이라 아직 선회하기에 늦지 않았다고 느낀 것도 클 것이다.
아무튼 그렇게 되었고 당분간의 로드맵을 생각해보았다.
- CS 공부 계속하기(C++ 파트 제외)
- CS의 네트워크 파트 제대로 다시 공부하기
- JAVA 배우기(아마 c++을 어느정도 하니깐 괜찮지 않을까?)
- 벡엔드에 쓰이는 DB 배우기(학부에서 배운 MySQL로 어떻게 안될까?)
- Spring 배워보기(프레임워크는 게임의 엔진같은 것인가?)
지금까지 해왔던 공부가 알고리즘과 자료구조, cs에 중점을 뒀었고 백준도 골드 턱걸이지만 그만큼은 쌓았기에 완전히 헛됬다고는 생각이 되지 않는다. 하지만 새로운 시작인 것도 맞으니 열심히 하자.